직접입력 단란그리고 2차 그리고..아침엔........[3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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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잔망 쪽지보내기 댓글 43건 조회 2,154회 작성일 22-12-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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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비위도 강하고 이것저것 가리지 않은

하이에나의 내장을 가졌음에도 속이 졸 안좋슴다..



노래를 하면...



내팟도 가만있는데

지가 나와서 뒤에서 날 껴안슴니다.


첨엔 내팟인줄 알았는데...


육중한 뱃살이 제 등을 짓누르지만 않았다면..


전 그 미틴년인줄 몰랐을 검니다..



더이상 이렇겐 술을 못 마실것 같슴다...


저 계산하구 나가자 함다...



양씨 : 야 온냐들 데리고 2차 가야징..?


이때 사각턱 내팟이 한마디 함다..


내팟 : 오빠 저 이곳에 일하러 왔지 몸팔러 온거 아니거든염..?


이런일 한다고 무시하고 그러지 않아 주셨음 좋겠네염..


나 : @@

양씨 : @@?


이젠 별 .........




제가 정말 사람 생긴거 가지고 모라 하는 사람 아닌데..


이날은 졸 흥분합니다..


야 ........사각..

어디서 우유각 같이 생긴게..


내가 2차 가자했어..

글고 너한테 몸팔라 했어..??


그냥 조 미틴넘이 2차 가는게 않좋겠냐고 친구끼리 말하는걸 가지고

온냐가 그렇게 말함 안되는 거짐


그건 상도의가 아니짐

(여기서 왜 느닷없는 상도의가 튀어 나왔는지 저도 졸 몰겠슴다)



티격태격.....


사각 드뎌 울면서 룸을 뛰어 나감다...


모냥..?@@


어찌됐건 술자리 대충 정리하고

양씨는 2차 간대서 계산 끊슴다..





어찌됐건 저와 양씨 글고 짝퉁 전도연온냐..

일케 셋이 ....

근처에서 소주 한잔씩 하구

전 집으로 둘은 여관으로 대략 이런 계획이 세워지고

그집을 나섬니다...




그런데...



이때 정말 영화같은 일이 생김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두려워 하는

글고 양씨가 술만 마시면 울부짖는...




양x모...


그렇슴니다.. 바로 다름아닌 양씨의 부친...


나와 온냐 손잡고 나오던 양씨가 그 집앞 조개구이집서 소주 드시던

양씨 부친과 아주 정통으로 마주 하게 됨니다..




들어갔던 알콜들 한방에 깸니다...


조개를 굽던 흰 장갑낀 손으로 양씨를 가리키며

양씨 부친 : 모냐 너..?

양씨 : 네~~ 아니 모 우물쭈물

양씨 부친 : 손잡고 있는 갠 또 모냐..??

양씨 : 아 우물쭈물..

양씨 부친 : 글고 너 너 양씨하구 맨날 술먹구 싸돌아 다니지 말랬지..

니덜 전번에 맞은게 아직 부족해...???


양씨 이미 얼굴이 사색이 되서 슬쩍 밀기만 해도 쓰러질 태샘니다..


이 미틴 시불


수술해서 몸도 안좋은데 맞기까지 하면..


나 : 저 그만 가볼께염 안녕히 계세염..


뒤통수의 찌릿함을 느끼며 서둘러 골목을 나섬니다..


(양씨 미안해 내가 수술만 안했어도 오늘 같이 맞아 주는건데..


나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워.. 미안해 친구..)


이말을 속으로 몇번을 되뇌이며 골목을 막 나설려는 찰라...


어디선가 들려오는 낯익은 목소리



옵빠~~~



니기미....



혹까지 달렸슴다..


나 : 왜 부르냐..?

양씨팟 : 옵빠 어디가..??

나 : 왜 물어보냐 귀찮게 시리.

양씨팟 : 우리 소주 먹기로 했자너..

나 : 싫다.. 집에가 잘거다

양씨팟 : 오빠 왜그래.. 아 옵빠 맘에 든단 말이얌..


니미 항상 걸려도 꼭 이런 온냐들만...


이제 자포자기가 됨니다.

그래 봉사한다 생각하자..

저온냐 불쌍한 사람 아니냐..

내가 좀 위로 해 준다 생각하고 한잔만 더 먹장..



결국 이렇게 결론을 내고..


근처 삽겹살집에 들어가 삽결살에 소주 먹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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