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동료 미국 여자 따먹기 (3)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북쪽바다 쪽지보내기 댓글 61건 조회 2,227회 작성일 19-08-08 06:37

본문

제가 올리는 글의 내용을 가지고 '실화냐?' 고 물어보시는 회원들이 있습니다.

제 글은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데, 객관적인 시점으로 쓸수도 있고, 재미를 위해 조금의 상상력을 가미할수도 있습니다. 사실 익명의 한 회원인 제가 어떤여자와 실제로 붕가를 했건 안했건 별로 중요하지 않잖아요! ㅎㅎ 

이 게시판의 목적이 심심한 회원들에게 야하고 재미있는 읽을거리를 만들어주는 것인만큼, 여러분에게 3분간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1,2부 요약: 미국에 체류할 때 같은층에서 근무하던 섹시하고 요염한 모 양과 조금 친해짐. 다른 도시에 연수가 있어서 참석을 하기로 했는데 마침 그녀도 같은 연수에 참석. 연수 첫날 저녁, 그녀를 포함한 동료들과 저녁 먹고 클럽에 갔는데 그녀가 내 손을 잡음. 청신호라고 생각되어 둘째날 저녁을 먹고나서 그녀를 내 호텔방으로 부름.


3부

용기를 내서 그녀를 내 방으로 부른다. 너무 떨리고 긴장되었으나, 정말 일생일대의 기회이므로 그냥 날릴수는 없었던것.

똑똑. 문을 여니 그녀가 서있다. 진짜로 왔네 왔어 .........

'Hey, come in.'


그녀는 내 침대에 앉고, 나는 의자에 앉아서 어색한 대화를 시작한다.

대화가 길어진다.

먹이가 내 동굴로 스스로 찾아왔는데 어떻게 먹어야 할지를 모르겠다. 이런 미친 병신같은.....

갑자기 그녀 옆으로 가서 키스를 시도해야 하나, 아니면 쿨하게 '시작할까?' 하면서 옷을 벗을까.

한 20분은 흐른것 같다. 의미없는 대화를 계속 하면서도 머리속에서는 어떻게 요리를 할지만 궁리중이다.

더 질질 끌었다가는 여자가 가버릴것 같다. 아..... .미칠것 같다. 나는 왜이렇게 소심할까.....

더는 미룰수 없다. 용기를 내서 말을 꺼낸다.

꿀꺽, 'Hey, you want to go to bed now?' (이제 잘래?)

'Oh....... OK.....' 하더니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러더니 방 문쪽을 향해 걷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헉! 이게 무슨 상황이지......? 이게 도대체 뭐지!!!!! '아니, 그게 아니라..... 여기서 잘래?'

그녀가 멈칫, 하더니 뒤를 돌아 나를 보며, '어? 나하고 자자고?'

아, 그럼 남자가 여자를 방으로 불렀으면 섹스하자는거지, 그냥 대화하다가 자기 방으로 가서 자라는거겠냐, 이 멍충아!

할말을 잃어 멍청하게 서있는 나에게 그녀가 다가온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를 공개합니다. 1,2부에서 독자들의 재미를 위해 얘기 안했던 것: 나는 그녀도 알고있는 여친이 있었고, 그녀는 남친과 동거중이었답니다......>


'같이 자자고? 나하고 섹스하자고?'

이미 폭망했다는걸 직감한 나는 선생님한테 야단맞는 아이처럼 고개를 숙인채 살짝 끄덕인다.

그녀의 훈계가 시작된다.

'당신 여자친구 있잖아. 나하고 여기서 하루밤 자면, 그녀한테 떳떳할수 있겠어? 그리고, 내가 그냥 하룻밤 같이 즐길수 있는 쉬운 여자로 보여?'

부연 설명이 이어지고, 나는 수치심으로 심장과 뇌가 찌그러지는 고통을 느끼며 그녀의 훈계를 말없이 듣고 있다. 지짜로 숨어버리고 싶고, 이 우주에서 영영 사라져버리고 싶다.....

뭐라고 말을 해도 패배자의 병신같은 변명이 되겠지. 말없이 듣고 있으니 그녀의 한바탕 훈계가 끝났다.

이미 나는 개 멸망했고, 모든 희망은 물거품이 되었다. '니말 무슨뜻인지 알았어. 올라가서 잘자고 내일봐.' 힘없이 속삭인다.


내가 불쌍하고 병신같고 울것 같아 보였는지, 그녀가 쿨하게 미국식으로 나를 한번 안아준다. 아무 감흥이 없다. 이딴 위로는 받고싶지도 않다. 

'이제 올라가.'

그녀가, '괜찮지?' 하며 내 마지막으로 내 속을 긁는다. 가볍게 미소지으며 그녀를 방에서 내보낸다.

침대에 눕는다. 아.... 이리하여 나는 역사에 길이남을 병신이 되어버렸구나......

멍하니 천정을 바라보며  허무의 극한을 곱씹다가 잠이 들어버렸다. 


다음날 아침, 연수 3일차.

샤워를 하고 옷을 입고 교육장으로 내려간다. 그녀와 마주치겠지. 아무일 없었다는듯 편안하게 행동해야겠지.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불편하다.

넓은 강의실에 자리를 잡는다. 그녀는 아직 오지 않았다. 출입구쪽만 계속 힐끔힐끔 쳐다본다.

잠시후 그녀가 등장한다. 여전히 예쁘고 섹시하다.

그녀가 반갑게 웃으며 나한테 오더니 내 옆자리에 책과 가방을 놓고 앉는다. 'Can I sit here?' 'Sure.' 

굳이 내 옆에 앉는게, 어제 일 때문에 내가 속이 상한걸 위로해주려는 제스쳐겠지. 그런거 필요없는데.


어쨌든, 그녀와 나란히 앉아서 하루종일 교육을 받는다. 

교육이 지루해서 멍때리고 있는데 그녀가 내 공책에 괜히 낙서도 하고 그런다. 얘가 외이럴까.

점심을 같이 먹고, 주변 산책을 하자고 한다. 나 괜찮다니까. 같이 낙엽지는 가로수가 줄지은 캠퍼스를 걷는다.

오후 수업중에는 내가 신발을 살짝 벗고 앉아있는데 그녀가 보더니 발로 내 신발을 툭 차서 저 멀리 보내더니 나를 보고 킥킥 웃는다. 

편한 친구처럼, 아니, 어제 내가 섹스하자고 부르기 전까지는 우리는 같이 장난치는 친구였었지........, 그렇게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교육이 드디어 끝났다. 오늘 저녁을 먹고 자면 내일은 집으로, 일상으로 돌아간다. 여기서 있었던 수치스러운 기억은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자!


연수에 참석한 동료 네명이서 마지막 저녁을 먹기로 한다.

다시 호텔 로비에서 만나 예쁜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며 신나게 떠든다. 그녀도 아주 명랑하고 밝아 보였다. 다행이다. 다행이야.

마지막으로 클럽같은데에 가고 싶었으나 일요일 저녁이라 다 닫았다.

영업을 하는 몇 안되는 바 중 한곳에 들어간다. 구수한 미국노래가 흘러나오고, 손님들이 듬성듬성 앉아 조용히 술을 마신다.

우리도 한 구석 테이블을 차지하고 앉는다. 동료 한 녀석이 카드를 한 덱 꺼낸다. '게임할래?' '좋지!'

넷이서 카드게임을 시작한다. 대학교때 MT온것 같다.

맥주를 시키고, 얘가 걸렸다가 내가 걸렸다가 하며 깔깔거리며 게임을 즐긴다. 이렇게 노는것도 재미있네 ㅎㅎ

그녀가 내 앞에 앉았고, 평소처럼 섹시하고 요염하게 웃고 까불며 즐거운 모습이다. 피식, 미소가 지어진다.

마구 떠들고 벌주도 마시며 게임을 하다가 테이블 아래를 슬쩍 쳐다보니 그녀가 발끝에 슬리퍼를 살작 걸친채로 발을 꼼지락거리고 있다. 그녀의 매끈하고 탄탄한 종아리가 섹시하다. 아깝다..... 저 탐스러운 몸을 맛보지도 못하고...... 


미련을 버리고 친구들과 즐겁게 놀고 있는데, 갑자기 내 무릎에 뭔가가 닿는다. 헉!!!!!!!! 그녀의 발이다.

아무일 없는척 게임을 하며 아래쪽을 힐끗 쳐다본다. 내 무릎에 그녀의 발이 우연히 닿은게 아니라, 그녀가 슬리퍼를 벗은채로 발끝으로 내 무릎을 간지르고 있다. 이런 미친!!!!!! 

어제 내 방에서 나에게 돌이킬수 없는 수치심을 안겨주고서, 지금 이건 도대체 뭐하는 짓이지? 유혹하는건가, 사람 갖고 노는건가.....

그녀가 좀더 대담하게 발을 쭉 뻗어 아예 내 무릎위에 올려버린다. 오우 쉿. 친구들 볼라.

동료 두명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고, 우리둘다 태연하게 카드게임에 집중하는척 하고 있으나 내 다리와 머리는 전기충격기를 맞은듯 하다. 

그녀의 발이 내 허벅지 안쪽을 간지른다. 왼손을 슬쩍 내려 그녀의 발을 잡고, 발바닥을 슬쩍 간지른다. 

그녀가 움찔하더니, 아주 잠깐, 나를 똑바로 쳐다보며 오염한 미소를 짓는다.


당연히 이쯤에서 끊어야 하는거죠? 분량이 꽤 됐으니 ㅋㅋㅋㅋㅋ

<4부에서 계속됩니다. 기대해주세요~>  


 

댓글목록

딴지대장님의 댓글

profile_image 딴지대장 쪽지보내기 작성일

^^ 아침부터 발기찬 글 잘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다음이 너무 궁금하네요....!!

북쪽바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북쪽바다 쪽지보내기 작성일

스포일러: 4부가 끝입니다 ㅋㅋ
스포일러2: 그녀와 한 잣들 시리즈 올릴겁니다 ㅎㅎ

veflm1144님의 댓글

profile_image veflm1144 쪽지보내기 작성일

애간장태우는데 타고나셨군요 만점드립니다

북쪽바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북쪽바다 쪽지보내기 작성일

고맙습니다~ 유유 친구들이 재미있게 보면 좋겠습니다

업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