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입력 즐달하는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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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북쪽바다 쪽지보내기 댓글 79건 조회 4,604회 작성일 19-10-0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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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리는 글의 내용을 가지고 '실화냐?' 고 물어보시는 회원들이 있는데, 경험을 바탕으로 쓰지만 재미를 위해 조금의 상상력을 가미하기도 합니다. 이 게시판의 목적이 심심한 회원들에게 야하고 재미있는 읽을거리를 만들어주는 것인만큼, 여러분에게 3분간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혹시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아주 짧게라도 읽었다고 댓글 부탁드립니다. 재미읽게 읽어주시는 친구들이 누군지 고맙고 궁금해서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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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3)


운명처럼 만난 지은. 아니, 운명이 아니라 실장이 자기 마음대로 만나게 만든 지은 ㅋㅋㅋ

첫만남에 반해버렸고, 두번째로 만났을때는 유치한 마술쑈를 해주고 말았다.

그리고 세번째 만나기 위해 그녀를 찾았을 때 그녀는 너무 반가워하며 나를 안아주었다.

너무 만족스러운 시간을 함께했고, 본격적으로 1번 지명을 선언해버렸다.


오피에 다니다보면 깨닫는게 몇가지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교훈은, 아무리 얼굴이 예쁘게 생기고 몸매가 환상적이고 삽입감이 끝내주더라도, 나 좋다는 여자를 당할 수는 없다. 특급미녀가 하기싫은 표정으로 누워서 억지 신음소리좀 내다가 힘들다는듯 ‘언제 쌀거야?’ 해서 기분 상해본적이 있지 않은가?

반면, 특급 미인은 아니지만 나를 보면 너무 반가워하고 자기가 먼저 안기면서 보고싶었다고 해주고, 연애할때도 너무 좋다며 계속 해달라고 하고, 끝나고도 침대에서 끌어안고 알콩달콩 대화하면서 키스해줘봐라. 이렇게 만족스러운 섹스도 없을 것이다.

인기있는 매니저는 손님들이 예약전쟁을 치루고, 지명오빠만 열명이 넘는다. 존재감없이 왔다 가버리면 다음번 방문했을 때 여자가 나를 알아보지도 못한다. 반면, 뭔가 임팩트를 남기고 다시 방문하면 여자가 현관에서부터 ‘오빠~’ 하면서 안긴다. 이 두 경우 달림의 퀄리티와 만족감에서의 차이는 하늘과 땅이다.


한번 만난 매니저가 나를 기억하게 하는건 너무 쉬운 일이다. 우선, 페이를 줄때, 항상 깨끗한 봉투에 담아서 주라. 보는데서 지갑을 꺼내서 현금을 띡 놓으면 몸을 파는데 대한 ‘화대’ 가 돼버리고, 예쁜 봉투에 담아서 다정하게 건네면 예쁜 여자동생한테 주는 ‘용돈’이 된다. 이건 여자에 대한 예의와 존중이다. 그리고, 기왕 봉투에 줄거, 봉투에다가 친필로 두어줄 쪽지를 적어서 주면 여자가 얼마나 기뻐하겠는가! 

두번째, 아무거라도 사가라. 커피는 손놈마다 다 사가면 여자가 억지로 다 마시다가 속쓰리고 잠이 안와서 고통스러울테니 사지 말고, 작은 주스나 쪼꼬렛 한 개, 마이구미 한봉지라도. 약간이나마 재미있고 나에대한 호감을 느낄것이고, 그만큼 즐달의 확률은 올라가는 것이다. 

두번째 만났을 때 여자가 활짝 웃으면서 ‘어, 마이구미 오빠다~’ 하고 기억해줘봐라. 


어쨌든, 그래서 너무 마음에 드는 지은의 머리와 가슴속에 내 존재감을 팍팍 저장시키기 위해 마술쑈도 해줬고, 그후에도 찾아갈때마다 뭔가 사소한거 하나씩이라도 꼭 해주곤 했다.

어느날은 건물 근처 꽃집에서 노란 꽃 한다발을 사들고 갔다. 지은이 너무 행복해하며 ‘너무 이뻐 오빠…. 나 노란꽃 좋아하는거 어떻게 알고…’ 하며 안겼다. 이렇게 여자 마음을 기쁘게 해주면 즉각 반응이 나타난다. 키스에 진심이 담기고 보빨을 할 때 홍수가 난다. 섹스 할 때 막 느끼고 싶어서 몸이 요동을 치는게 느껴지고, 끝나고도 꼭 안고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다가 연휴가 다가왔고 그녀가 고향에 내려가고 생리에다가 나도 스케줄이 안 맞아서 계속 못만나게 됐다. 애가타고 가슴이 찢어지게 그리웠다. 

매일매일 출근부를 뒤져도 그녀의 이름이 없는걸 보며 한숨만 쉬다가 드디어 3주만에 그녀의 프로필이 올라왔다. 가슴이 막 콩닥거리고 숨을 쉴수가 없다. 재빨리 예약. 첫 두타임 예약.

너무 그리웠던 그녀를 위해 쑈를 준비한다.


똑똑. 

문이 열리고 너무 보고싶었던 그녀가 서있다. 진짜,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 눈이 마주치자 마자 콱 끌어안고 한 2분쯤 그렇게 가만히 서있는다. 그녀의 뒤통수를 쓰다듬고 정수리 냄새를 맡는다.

‘앉으세요.’ 지은이 내가 또 무슨 엉뚱한 쑈를 하나 킥킥 웃기 시작한다.

유튜브에서 곡을 틀고, 메고 온 새하얀 기타를 꺼낸다.

기타를 치는척 하면서 병신 같은 립싱크를 시작한다. 그녀의 광대뼈가 상승한다.

1절의 절정에 이르러 그녀 앞으로 다가가서 무릎을 꿇고 절규하며 기타 솔로를 갈긴다.

지은이 입을 가리고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는다.

노래를 끄고 곧이어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준다. 작곡 미상, 작사 북쪽바다. 지난주가 그녀의 생일이었다.

조각 케익을 꺼내서 촛불을 한 개 붙인다. 같이 호 불어서 끄고 지은과 키스한다. 

지은의 옷을 하나씩 벗기고 침대로 올라간다. 키스하고 그녀의 하얀 피부를 탐한다. 질퍽거리게 미끄러워진 그녀의 몸안에 나를 넣는다. 뜨거운 그녀안을 헤집는다. 보고싶었던 여자를 3주나 못보고 참았더니 그동안 참아왔던 욕정이 폭발한다. 

섹스가 이렇게 만족스러울수도 있나 싶다. 

지은에게 얘기한다. ‘3주 못보다가 하니까 너무 좋네…… 앞으로 우리 3주에 한번씩만 만나자!’ 

‘안돼~~~~~~’


<계속>


댓글목록

북쪽바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북쪽바다 쪽지보내기 작성일

진짜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면 하루이틀만 지나도 또 보고싶고....

북쪽바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북쪽바다 쪽지보내기 작성일

연봉이 3억인데 5억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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