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입력 뉴질랜드 이야기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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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쇼미더머니 쪽지보내기 댓글 23건 조회 2,153회 작성일 22-03-1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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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태극기를 꼿자 글을 읽으신분들은 많으신데..댓글이...너무 적어서 초큼 맘 상했습니다.

이 글을 써야 하나 말아야하나..조금 망설이다가.ㅋㅋㅋ




힘을 내서 다시 시작해 봅니다.






역시나 코로나 시국 전 이야기 입니다.

ㅜㅜ..언제쯤 코로나가 끝나서 자유롭게 다닐지...






대학졸업을 압두고...취업난에.....경제도 안좋다 보니 대학원도 풀이고.

무작정 어학연수를 떠났습니다.


장소는 뉴질랜드


뉴질랜드에 처음 와서... 저는 많이 두려웠습니다.

처음으로 나와보는 외국인지라....


뉴질랜드에 대해서 아는것이라곤 아무것도 없구

할줄 아는 영어도 하나두 없으니.....


다행이 제가 고등학생시절 과외를 가르쳐 주시던 선생님께서

뉴질랜드에 이민와 계시기에......무작정 뉴질랜드로 출발했던겄입니다.


어학코스로 온것이기에 학원을 정하고.......

(제가 다니는 학원은 작은 학원입니다. )

몇일간 열심히 학원을 다니고 열심히 생활했습니다

저만 그런것인지 모르겠지만...전 뉴질이 좋지 않았습니다


오후 5시만 되면...문을 닫는 상점에...할것도 없구...

외국 친구를 사귀고 싶었지만 속칭 키위라고 하는 현지인들을 사귀기 위해선

어느정도 영어가 필요했기에..


영어에 대해 전혀 문외한인(학원에서 엘레멘트리 반 이었습니다)

저는 학원 친구들 외엔 아무도 없었고...


그나마 학원 친구들도 한국인들을 피해야 한다는 저의 강박관념으로

일본애들 몇명 뿐이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한달이 지난 시점쯤에도 학원의 한국사람 절반은 절 일본사람으로 알더군요)

(참고로 학원 정원이 아마 50명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ㅡㅡ;;;)




-- 뉴질에서 생활담은 이제 그만 하겠습니다...

많은 에피소드가 있지만....그런것들은 원하시지 않으시리라 보기에..^^--



한달정도 친해진....일본인 여자 친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저도 일찍 어학연수를 와서...곧 귀국을 압두고 있엇고...


어느덧 귀국시가가 다가와서 송별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와 일본친구들..(머시마A,머시마B,귀국하는 일본뇨C,그녀의하우스 메이트 D,그리고 저)



일케 5명은 수업이 끝난후 이리저리 오클래드 시티를 방황하다

오후 7시가 되어서는 스카이 타워 밑에 있는 M pub으로 향했습니다.




뉴질랜드 와서의 첫 유흥..ㅡㅜ..

무쟈게 기대를 했습니다만........

별거 엄떠군요...그냥 울나라 락까페? 라구 생각하심 됩니다

다만 스테이지 더 졸 좁구... 술 기본 없구..그냥 술 마시는 곳이라구...



그냥 제 일행은 술 을 마시며....이야기를 하구 있었습니다..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제...

어뤼버리..@.@...눈을 굴리구 있는데...

한넘이 말을 걸어왔습니다..




" ㅃ@#ㅃ%ㄲ!#@%%$ "

일본어 였습니다..... ㅡ0ㅡ...

아마 절 일본넘으로 생각했나봅니다..



살짜쿵..야리꾸리한 미소를 지어주며..

"와따시와 강꼬구 진데스.." 한마디 던져주고...


다시 금 술을 먹으며...이리 저리....분위기 파악중...


그런데 왜 그리들 나일 일본사람으로 착각하는지...

정말 이지 왜그리 마는.....일본의 고추들이 말을 걸어오는지.ㅡㅡ;;;;



일본 친구들한테 물어봐떠니......ㅡㅡ;;

다 갸들이 제가 지네 나라 수영선순지 알구...사인받을라구 했다는겁니다

(가따지마 인가? 암튼....올림픽 수영 2관왕 한넘이라는데...ㅡㅡ;)

(사진 보니까.ㅡㅡ;;;; 그 수영선수 졸라 오크였습니다..)

(제가 잘생겨쓰리란 착각은..마라주세용.ㅡㅜ)




어찌돼뜬..이리 저리 사냥감 물색중...

제 친구들은 지들끼리 나가서 춤추고 있고...

저도 눈을 굴리고 있는데 누가 말을 걸어왔습니다..




"익스큐즈미?" 어디선가 어설픈 발음이?

고개를 돌리니.....왠 아낙넵니다....귀엽진 않지만..나름대루 봐줄만 합니다



살짜쿵 써근 미소를 지어주니...

그녀가 물어봅니다...

"알유 저패니즈? "




음..ㅡㅡ;;;;또 일본 사람인가.....

그러나.......태극기를 함 꼬좌바야 한다는 생각이 머리를 파박...^^


다시금 써근 미소를 살짜쿵 지어주며..

그동안 일본 친구들이 장난삼아 가르쳐준 일본말들을

머리속에서 검색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한 뜨슨 모르지만.대강 짐작하는 뜻으로 걍 말을 했습니다

(혹 일본어 잘하시는 분들은....나중에 유용한 표현 알려주심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타자 속도 관계상..영어 표현은 걍 한글로...

일본어 표현은 일본어 칠줄 모르는 관계로...한글로...쓰겠습니다..) ^^




나 : "오겡끼 데스까?" (머 대강 하우아유...이런 뜨신걸루 알구 있습니다)

걸 : "겡끼 데스" (머 파인 이런뜨시게쬬.ㅡㅡ;)

나 : " 쇼미 데쓰..." (내 이름은 쇼미다..)

---> 원랜 와따시와...쇼미..일케 해야하는데 일본애들은


그냥 생략하더라구요..걍 제도 따라서..


걸 : $%#@^#&#% (몬소린지 몰게씀니다.ㅡ0ㅡ.)

나 : (걍 알아 듣는척... 웃으며..끄덕 끄덕..)

나 : "도카라 키타노?" (어디서 왔냔 소립니다.)

걸 : $%#@^도쿄 데쓰 (겨우 도쿄란 소리만 알아듣구...)

나 : "난사이 데쓰까?" (며쌀이냔 소립니다)

걸 : $%#@ 쥬 #&#% (스물 몇이라구 하는데..간신히 쥬..란 단어만 알아먹습니다....)

나 : 소리....아이 돈트 언더스텐드

      와따시와 강꼬꾸 진데쓰 (난 한국 사람이다..!!)


걸 : $%#@^#&#% (몬소린지 몰게씀니다만 걸 졸 놀랍니다.)





뉴질랜드 이야기 2탄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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