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준비한 진급썰 올립니다 ㅋㅋㅋ(글이 또 기네요...ㅈㅅ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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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안녕하세요 ㅋ 요즘 회원님들과의 소통을 통하여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1인입니다. ㅎㅎㅎ
고수님들 사이에서 유쾌한 시간을 보내니 하루가 참 즐거운 것 같습니다. ㅋ
별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이지만, 추석을 맞아 제 이야기 한번 더 올리겠습니다 ^^ ㅋㅋ
허접한 이야기지만 회원님들의 무료한 일상을 달래줄 겸, 심심풀이겸 읽어주시면 감사... ㅎ
오래 전 일입니다. ㅎㅎ
친하게 지내던 형님들과 오랫만에 만나 기분좋은 저녁을 거하게 먹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뭐할까 하다가 남정네들이 모이면 뭐 딴거 있겠습니까 ㅋㅋ
바로 ㄴㄹㅂ으로 달리러 갔습죠. ㅎ
언제나 그렇듯이 보도 아가씨들 불러놓고 우리끼리 신나게 놀고 있었습니다 ㅋ
얼마 되지 않아 20대 아가씨들이 우루루 들어오더군요 ㅎㅎㅎ
형님들의 심사가 끝나고 OK 같이 놀자 하니까
일루와 하기도 전에 한 아이가 제 옆으로 쪼로록 와서 앉더군요 ㅋㅋ
오랫만에 좋은 형님들 만나 기분도 좋았고, 그 아이도 저한테 생글생글 웃으면서 잘 해주길래
옛다 기분이다 팁 몇 장 쥐어 줬습니다. ㅋㅋ
그러니까 얘가 저한테 찰싹 달라붙어서 떨어질 줄을 모르더군요 ㅋㅋ
조물거리며 노래하며 술도 마시며...ㅋ
그렇게 유쾌한 시간이 마무리 되어갈 때 쯤, 이 아이가 고양이처럼 제 팔에 딱 달라붙어서 저를 꼬시기 시작하네요.
ㅁㅌ로 가서 정말 제 인생 손에 꼽힐 최고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ㅋ
그 땐 젊을 때였고, 또 그 아이가 너무나 짜릿한 시간을 만들었던지라 한 번으로 끝내긴 너무 아쉽더군요 ㅋㅋㅋ
한번 더 하자니까 돈을 더 내야 한답니다 ㅠㅠㅋㅋ
술김에 이성을 잃어서 돈 찾아온다고 했죠 ㅋㅋ(미쳤었죠 제가...ㅋ)
현금을 뽑아들고 와서
제가 한번 더 하자고 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ㅋ
그런데 이 아이는 갑자기 표정이 안좋아지더니 침대 위에 앉아서 머리를 손으로 감싸고는 한참을 생각을 하더군요
"오빠 우리 그냥 같이 나가서 술이나 한잔 하자" 이럽니다 ㅋ
이미 형님들과 식사를 하며 혈중 알콜농도가 0.5% 이상 된 상황에서 ㅋㅋ
입에 음식물이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오바이트가 쏠리더군요..ㅋ
나는 술 더 못마신다고 하고 나랑 ㅅㅅ하기 싫으면 그냥 가라고 했습니다. ㅋ
그러자 이 아이가 오빠 번호는 알아가고싶다면서 번호를 알려달라더군요 ㅋㅋ
번호 알려주고 이 아이는 방을 나갔습니다.ㅋㅋ
담날이 되니 마치 어젯 밤의 일들이 꿈처럼 기억을 스쳐지나가더군요 ㅋㅋ
완전히 무언가에 중독된 사람처럼 이 아이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ㅋㅋ
그 날 부터 이 아이를 찾아 헤메다니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ㅋ
정말 끊임없이 이 아이의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했으나
이 아이 정말 만나주질 않더군요 ㅠㅠ
약속 잡아놓으면 그날 펑크내는 걸 몇번이나 겪던 어느날...
프로필 사진이 한 장 올라오더군요 ㅋㅋㅋㅋ
남자친구랑 다정하게 찍은 사진....ㅋ
개쌍욕 하고 끝냈죠. ㅋㅋㅋ
한참 시간이 지나고 보니 이것도 다 추억이네요 ㅋㅋㅋ
그아이는 잘 살고 있으려나 ㅋㅋㅋ
허접한 이야기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
댓글목록
도다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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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설같은 이야기네요.. 누구나 그런 안타까운 추억은 하나씩 있으니..기운내십시요..
쌔비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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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워낙 오래전 일이라 이젠 안줏거리입니다 ㅋㅋ
비이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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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 이야기 치고는 재미난데... 얼른 진급 한번 더 시켜야겠어요.
다음 썰을 위해서... ㅋㅋ 화이팅!!
쌔비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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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ㅋㅋ
얼릉 진급시켜주세요 형님~ㅋㅋ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ㅋ
강남백마걸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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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읽었을때 보니까 꽃뱀냄세가 나더이다 작업맨트인걸 술먹어서 몰랐구나....돈은 아무때나 쓰는거 아닙니다...아구 아까워라~~
쌔비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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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저땐 무서울게 없었죠 ㅋ
나이도 어렸구 생각없이 돈쓰던 때라... ㅋㅋ 근데 저도 지금 생각하면 넘 아까움 ㅠㅠ ㅋ
미실누나를 좀더 일찍 알았더라면 이런일 안당했을텐데 말예용~ㅋ
번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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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길지만 잘봤습니다^^;
쌔비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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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재밌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용~ ^^ㅋ
t리도사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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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궁 ..노래빠가서 팁질도 줄다리기해야 한다는걸 느낌에 넘 충실 하셨었네..ㅋ
모든 여러가지 상황도 접해봐야 내가 더 발전 하는것이니까 좋은 경험 했다 생각하셔염 ㅎ
즐겁게 보고 갑니다 다음회 기다릴께요^^~♡
리도사수 유흥썰 4탄 건마버전 띄울려고 했었는데 나도 노래방버전 올려야긋네요ㅎㅎ
쌔비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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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뭐 이젠 다 지나간 옛날 일인데요 ^^;;ㅋ
ㅋ 그때 저 말고도 다들 넘 분위기에 휩쓸려버렸던 것 같아요ㅋㅋ
일행들이랑 ㅁㅌ 층 하나에 쪼로록 다 들어갔더랬죠 ㅋ
담날 아침에 다들 퉁퉁 부은 얼굴로 근처에서 해장국 먹었던 기억이...ㅋㅋ
ㅋ사수님 유흥썰은 항상 애타게 기다리는 중입니다~
Aussie23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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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전혀 허접하지 않은데요?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ㅎㅎ
쌔비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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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요~^^ ㅋ
키라라아스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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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유흥쪽 즐기는 남자는 한번씩 비슷한 경험이 있는거 같습니다 ㅋㅋㅋ 내용이 너무 길어서 작성 하시느라 수고 하셨어요 ㅎㅎ
쌔비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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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저아인 아직까지 제 맘속에 1순위 입니다ㅋ
평생 맘속에만 간직해야 한다는게 넘 슬프네요 ㅠㅠ ㅋㅋ
달콤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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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하게 잼있게 잘 봤습니다. 당시 아주 좋았던 느낌을 공감하는데 전형적인 보도걸이죠. 남자가 집착하는걸 싫어하고 일하면서 즐기는 그런 스탈.. 저런 언냐들은 그냥 한번보고 말아야 합니다. 지금도 맘속에 1순위라면 당장 지워버리길 바랍니다. 더 아름다운 1순위는 이 곳 에서 만드시구요.ㅎㅎ
쌔비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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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보도 아가씨들도 유형이 있군요ㅋ
역쉬 고수님들과 함께하니 오늘도 하나 배웁니다 ^^ㅋㅋ
저 아가씨 미련 버린지 오래 되었습니다ㅋㅋ 걱정하지 마셔요~~ㅎ
영원히사랑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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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고가요.~~
tex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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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합니다오..쩌네요 증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