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벌레 좀 무서워할 수도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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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컹ss맨 쪽지보내기 댓글 14건 조회 778회 작성일 19-08-05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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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임자리에서 곱등이 한마리를 봤다. 

엉금엉금 기어나오는 그 모습을 보고 나는 순간 '으아악'이라고 소리를 질렀다.


순간 같이 있던 사람들은 내가 전기라도 감전됐나하고 쳐다보고 있고

나는 곱등이를 가리키며 '저기...저기..벌레'라고 얘기하며 밖으로 도망쳤다. 


남자가 벌레좀 무서워할 수도 있지..... 내 새끼 손가락만한 검은색 생명체를 꼭 용감하게 때려잡아야하는가!?

평소에 방역 열심히하고 벌레 안들어오게 하는게 최선이지 않나?!

여튼 나는 바퀴벌레고 곱등이고....내 새끼손톱보다 큰 벌레는 무서워한다. 

어쩔 수 없이 잡아야한다면 모르겠는데 가능한 마주치고 싶지 않다. 


그래서 온라인에서 출몰하는 벌레도 무섭다.  

이들은 한번에 출몰하고 한번에 사라진다.

그리고 같은 짤방을 어디선가 똑같이 들고오고

같은 댓글을 똑같이 단다. 



너무나 단결력도 좋은것같고 협동심도 좋은것같다.

하는 행동 또한 어디 먹을거 없나 엉금엉금 기어나와서 혐오감을 준다. 

집안에 바퀴벌레가 한마리 보이면 집안에는 수백마리의 바퀴벌레가 산다고 했던가!?



온라인에서도 한마리의 벌레가 있다면 이미 그 사이트는 수백마리의 벌레들이 침투한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가능한 마주치고 싶지 않고 방역도 잘하고 싶은데 이게 참 생각처럼 안되네...

규제를 싫어하긴 하지만 가끔은 세X코 처럼 온라인에서도 방역업체가 필요한거 아닌가란 생각이 들때가 많아지는 요즘이다. 





결론 : 벌레는 무섭다. 

댓글목록

힙합08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힙합08 쪽지보내기 작성일

바퀴벌레만 징그러운듯.. 무조건 불태워 죽임^^

윷투브님의 댓글

no_profile 윷투브 쪽지보내기 작성일

일베충은 혐오스럽기까지 그지없어요 그맘 이해합니다.

폭찹님의 댓글

no_profile 폭찹 쪽지보내기 작성일

남자도 사람인데 여자들만 무서운줄 ㅋㅋ

토끼와거부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토끼와거부기 쪽지보내기 작성일

어릴적 화장실에 곱등이는 왜케 많이 뛰어다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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